목차1. 서양 성가의 역사적 배경2. 아카펠라와 성가의 관계 3. 그레고리오 성가 대표곡 1) Introitus (입당송) 2) Dies Irae (디에스 이레) 3)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손) 결론 |
교회에서는 늘 음악으로 예배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노래를 하는 이 문화가 다른 음악장르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음악의 기원은 중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양 중세 성가는 유럽 기독교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종교적 목적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이 그레고리오 성가이며, 이는 로마 가톨릭 전례 음악의 기초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라틴어, 단선율로 구성되며, 특정한 리듬 없이 자유롭게 흐르는 특징을 가집니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에서 불렀던 "victimae paschali laudes"가 이러한 그레고리오 성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날까지도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회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아카펠라 스타일의 기초를 제공했습니다. 오늘날의 음악의 뿌리가 되는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1. 서양 성가의 역사적 배경
그레고리오 성가는 처음에 나타난 성가는 아닙니다. 서양 성가의 기원은 초기 기독교 시대에 유대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시편을 낭송하고,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이러한 음악적 전통은 지역별로 통일되지 않은 성가의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대표적인 형태로 영국에는 켈틱성가, 프랑스 서부에는 갈리아 성가, 프랑스 남부에는 베네벤토 성가, 스페인에는 모자라빅 성가 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서양이 게르만족에 의해 통일되기 이전 여러 국가에는 통일되지 않은 고유의 성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럽 전국의 성가를 정리한 교황의 이름이 바로 "그레고리오"입니다. 6세기경 교황 그레고리오 1세는 교회의 미사에 사용된 전례 음악을 통일하고 정리하였습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회의 하루 기도 시간인 "성무일도"와 하느님의 희생을 찬양하는 "미사"에서 주로 불렸습니다. 특히 미사에서 주로 불렸는데, 미사의 각 예배 절차에 따라 지정된 곡을 불렀습니다. 이러한 지정곡은 교회력에 따라 선율과 가사가 바뀌는 "고유문"과 매 예배마다 동일하게 사용하는 "통상문"으로 나뉩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이와 같이 성탄절, 부활절 등 각 교회절기에 다른 곡을 연주하며 다양성을 꾀하는 동시에 매번 같은 곡을 연주하며 통일성을 이룹니다. 물론, 11세기 이후 성가의 선율이 2개 이상이 되는 "다성화"가 이루어지며 단성 성가의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톨릭 교회의 근본적인 음악으로서 남게 되었습니다.
2. 아카펠라와 성가의 관계
"아카펠라"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어인 "A Capalle(성가대 풍으로)"라는 어원에서 왔습니다. 즉,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르는 방식과 같이 악기 없이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의미합니다. 현대에 부르는 아카펠라 음악은 이러한 어원에 따라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선율, 리듬, 구음을 합주하는 형태를 띱니다. 그렇다면 왜 교회에서는 악기 없이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노래 불렀을까요? 중세시대 가톨릭 교회에서 악기는 세속적인 요소로, 예배의 신성함을 헤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악기인 오르간반주정도만을 허용하거나 성가대의 목소리만으로 노래하였습니다. 이러한 아카펠라 양식으로 노래하였기에 미사에서 그레고리오 성가의 명료한 가사 전달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중세 수도원에서는 성가대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일관된 소리를 내기 위해 아카펠라 형식을 유지하며, 단순한 선율과 엄격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화음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귀도 다레초가 성가대의 훈련을 위해 4선 악보와 계명창을 고안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그레고리오 성가는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그레고리오 성가 대표곡
그레고리오 성가는 다양한 전례 상황에서 사용되었으며, 특히 대표적인 곡들은 오늘날까지도 연주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대표적인 그레고리오 성가곡입니다.
1) Introitus (입당송)
전례를 시작하며 부르는 첫 곡으로, 교회 절기에 따라 다른 가사, 선율을 노래합니다. 예를 들어, 성탄절에는 Puer natus est nobis, 부활절에는 Resurrex를 부릅니다.
2) Dies Irae (디에스 이레)
‘진노의 날’을 의미하며, 최후의 심판을 주제로 한 곡입니다.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종종 사용됩니다.
3) Kyrie Eleison (키리에 엘레이손)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의미의 곡으로, 미사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반복되는 멜로디가 특징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결론
서양 성가는 기독교 문화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신앙의 표현 수단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특히, 그레고리오 성가는 기독교의 성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러분도 공부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 잠에 들고 싶을 때 그레고리오 성가를 들으면 편안하고 신성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